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부모, 시민단체,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2019 도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본격적인 점검단 활동에 앞서 8일 학교급식 점검단 세부 운영 협의회를 갖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급식 점검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급식점검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별로 구성·운영하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과정 전반에 대해 연 2회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학교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업체 현장의 안전성과 위생 점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급식수요자의 요구를 현장에서 소통하고, 자율감시를 정착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학교급식점검단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급식은 물론, 더 맛있고 더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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