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총선 제주도민연대가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4·13총선 후보자들에게 공명선거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민연대는 10일 4·13총선의 막바지 혼탁·과열양상을 경계하는 성명을 내고 “각 후보자진영은 유권자의 기대를 역행하는 후보자간 상호비방과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민연대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만큼 이번 선거는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후보들이 흠집내기와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되풀이하는 것은 유권자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도민연대는 또 “모든 후보들이 성실히 공명선거 실현에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유권자참여단 등 확보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선거 막바지 부정선거 감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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