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에서 극단 가람이 '후궁 박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양진영 시민기자).

극단 가람의 '후궁 박빈' 최우수상 선정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24회 제주연극제'를 겸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에서 극단 가람의 '후궁 박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후궁 박빈'은 수많은 후궁이 있음에도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으로 인해 처녀를 조달하던 신하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들을 15명이나 낳은 흥부의 아내를 처녀로 속인 뒤 후궁으로 들여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단 가람은 최우수상 이외도 스태프상, 연기상(고가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후궁 박빈'은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표로 참석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신인상=이어도 강명숙, 파노가리  조재실 △스태프상=가람 '후궁 박빈' △연기상=가람 고가영, 이어도 강종임 △연출상=가람 이상용 △우수상=이어도 '그 여자의 소설' △최우수상=가람 '후궁 박빈'.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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