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둘째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서

제주 해녀박물관(관장 강경일)은 이달 둘째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해녀민속공연인 '이어도사나'와 하도해녀합창단의 '나는 해녀이다' 등 해녀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도사나'는 도 무형문화재인 해녀노래를 중심으로 허벅장단, 멜 후리는 소리 등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도 무형문화재 해녀노래 보유자인 김영자, 강등자씨와 해녀노래보존회 회원들이 무대를 꾸민다.

하도해녀합창단은 해녀로만 구성된 순수해녀합창단으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나는 해녀이다' 등 해녀의 삶이 녹아든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이외에도 제주어와 노래 배우기, 기념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된다.

강경일 해녀박물관장은 "올해 해녀박물관에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64-782-989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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