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융·복합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현대에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을 만들기 위한 '2019문화재 재활용 사업'이 제주향교에서 진행된다.

'살아 숨 쉬는 제주향교'는 부부가 됐음을 인정하는 전통혼인례가 음악회와 함께 상반기 2회, 하반기 1회 진행된다. 또한 노인으로서 새로운 사회적 얻음과 장수를 축하하는 의례인 수연례, 공자의 탄생 등을 기념하는 제주향교 풍류음악회, 전통적 승보시를 재현하는 과거시험 등이 진행된다.

'명상 아카데미'는 '선현들의 삶에서 명상을 만난다. 자기치유건강강좌'란 주제로 생활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사랑할 수 있는 명상법과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치유건강법을 소개한다. 오늘(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0강 진행한다. 이번이 1차 강좌로 2차는 9월 18일부터 시작한다.

'탐라선비문화학당'은 우리민족 고유의 정형시를 만나는 강의로 장단, 제주아리랑, 다도, 서예 등 다양한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문의=제주향교 홈페이지(http://jejuhyangkyo.or.kr/), 064-757-0976.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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