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구…정대권·양승부씨
이양화·이승훈씨
■북제주군 지역구…김창진·장정언씨
■서귀포시·남제주군…고진부·양윤녕씨

 새천년민주당은 지난 7일 접수를 마감한 16대 총선 후보자 공모에 제주지역에서 모두 1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8일 발표했지만 본인들을 대상으로 최종 확인한 결과 8명이 공천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번 조직책 신청자까지 이번 공천 신청자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발표에 의하면 제주시 지역구에는 △정대권 전 국민회의 제주시지구당위원장(43) △양승부 변호사(45) △이양화 전 국민회의 조직위 부위원장(50) △이승훈 공선협 집행위원(46)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또 북제주군 지역구에 △김창진 전 국민회의 제주도지부장(64) △장정언 평통 제주지역부의장(63) △김세택 전 덴마크대사(62) △김용철 공인회계사(34)가 공천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지만 김세택 전 대사와 김용철 공인회계사의 경우는 지난번 조직책 공모시에는 신청했었지만 이번에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귀포시-남제주군에는 △고진부 전 국민회의 서귀포-남제주군 지구당위원장(53)과 △양윤녕 민주당 대변인실 행정국장(39)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이들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8, 9일 이틀간 공천심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르면 10일쯤 1차 공천자를 발표키로 했다. <서울=진행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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