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한라체육관에서 '동행, 힘찬 발걸음으로'라는 주제로 제20회 제주시장애인한마음축제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제주도농아인협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마라톤 및 걷기대회, 노래자랑, 어울림한마당,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지를 갖고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에게 제주도지사, 제주시장, 제주도의회 의장 등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날 장애인한마음 마라톤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제주시 동서광로 중앙선 중심 1차로 일부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주요 교차로와 이면도로상에 자치경찰, 주민봉사대 등 60여명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