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탐라 역사문화와 관련 깊은 한문 원전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 제주고전 강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라 역사문화 관련 한문 원전은 2000년 이후 상당수 번역돼 일반인에게 소개됐지만 역주자들은 한문에 소양이 있는 한학자 및 향토사학자, 교수 등 극소수에 한정돼 있다.

'제주고전 강독회'는 탐라 역사문화 관련 한문 원전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제주고전을 함께 향유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상헌의 「남사록」, 김석익의 「탐라기년」자료를 강독자와 일반인이 함께 읽고 알기 쉽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http://jst.re.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nospace85@jst.re.kr)로 접수하면 되며 내달 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마다 운영될 방침이다. 문의=제주학연구센터(064-747-613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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