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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스마트폰 사용 원칙 챙기자이훈 한의사·한의학 자문의원
이훈
입력 2019-04-10 (수) 17:30:37 | 승인 2019-04-10 (수) 17:32:41 | 최종수정 2019-04-10 (수) 17:33:06

요즘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 게임과 동영상을 보느라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사용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문제점도 많아진다.

일례로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자연스레 목이 가슴보다 앞으로 과도하게 나오는 거북목 자세가 된다. 그래서 이유 없이 목과 어깨 결림이 나타나고 두통이나 안구건조증도 유발된다.

스마트폰은 잠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주변이 컴컴해야 하는데, 블루라이트는 뇌로 하여금 밤인데도 불구하고 낮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잠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켜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양이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잠들기까지 시간이 길어 지거나 중간에 잠이 깨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두 번째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영상으로 인해 뇌는 더욱 흥분하고, 뇌파는 불안정해진다. 잠들기 위해서 뇌파는 점점 느려져야 하는데 스마트폰의 시각적, 청각적인 자극은 오히려 뇌를 활성화시킨다.

뇌가 흥분하게 되면 수면리듬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수면에 문제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수면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 즉 비만, 성장장애, 면역력, 불안, 우울 등의 간접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아이의 수면과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노출 시간을 줄여야 한다. 만 2세 전에는 스마트폰을 주지 말아야 한다.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에 노출시키지 않고 저녁 식사와 잠자기 루틴을 실천하자.


이훈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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