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영건스 42제주대회 5월 18일 한라체육관서
로웬 필거와 빅매치 예상

제주출신 여성 파이터 양희조(26·제주 팀 락온)가 고향에서 열리는 로드FC에 출격해 모처럼 고향팬들을 만난다.

ROAD FC(로드FC)는 오는 5월 18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몰 로드FC 영 건스 42 제주 대회에 제주출신 여성 파이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한라퀸' 양희조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 토박이도 1993년생 젊은 파이터다. 4년간 주짓수를 수련해 현재 블루벨트를 가지고 있는 신예다. 특히 파이팅이 넘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그라운드 컨트롤이 좋고 서브미션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기술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선수다.

양희조가 만날 상대는 로웬 필거(30·로드짐 원주MMA)로 10세부터 레슬링에 몸담은 선수로 미국 워싱턴주 레슬링 3위, 전미 레슬링 대회 7위와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종합격투기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로드FC 051 XX(더블엑스)에서 김영지를 제업, 프로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로드FC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굽네몰 로드FC 053을 개최해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 달러 토너먼트 최종전을 개최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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