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9년 제8회 상하이민속문화제'에 문화예술인을 파견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탐라문화제에 상하이 민속전통공연단을 인솔해 참가했던 상하이시의 한 의원이 산지천 일대에서 개최된 탐라문화제를 보고 상하이민속문화제와 유사하다며 상호 도시 간 지역 문화예술인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제안해 이뤄졌다.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방문기간은 18일부터 21일까지로 춤예술원 단원들이 창작무용 '영등할망 바람꽃 춤'과 '숨비는 해녀, 춤추는 바다'를 통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제주신화와 해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할망의 보살핌으로 바다 속 험난한 작업을 이어가며 억척같이 살아온 제주해녀들의 삶을 어떻게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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