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천전국수영대회서 금6·은6·동8 합작 
이예주 대회 2관왕...한라중 박지혁 5개 획득

전국소년체전 제주 다이빙 대표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20개의 무더기 메달을 합작하며 다가오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제9회 김천전국수영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남초부 강지호(도남초5)와 여초부 이예주(월랑초5)·고현지(삼성초6), 여중부 이다연(한라중1)·윤유빈(한라중2), 남중부 박지혁(한라중3)·강지상(한라중1)이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20개를  따내며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여초부 이예주는 플랫폼다이빙(223.20점)과 스프링보드1m(203.90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과 함께 스프링보드3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팀 언니 고현지도 스프링보드3m(204.85점)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고 플랫폼다이빙에서 은메달을, 스프링보드1m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남초부 강지호는 스프링보드1m(260.15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플랫폼다이빙에서 은메달을, 스프링보드3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중부 박지혁과 강지상은 싱크로다이빙3m(227.91점)에서 금빛 연기를, 싱크로다이빙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혁은 이어 스프링보드1m에서 은메달과 스프링보드3m,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혼자서만 5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밖에 제주도청 고성권·강민범이 남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3m(286.38점)에서 금메달을, 싱크로다이빙10m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고 강민범이 스프링보드1m, 고성권이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일반부 문나윤·고현주도 싱크로다이빙10m(270.90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김대준·대운 쌍둥이(남녕고1)가 싱크로다이빙10m(303.33점)에서 금메달을, 싱크로다이빙3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고부 설윤재(남녕고1)도 스프링보드3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