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배우 윤지오 씨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13번의 증언 과정을 담은 저서 '13번째 증언'의 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4일 윤지오 씨는 국회에서 '13번째의 증언' 북 콘서트를 진행, 해당 책을 발간하게 된 이유와 그동안의 어려움에 대해 회고하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얻었다.

이날 윤 씨는 "늦게 나온 이유는 섣불리 나서기엔 위험했다. 13번의 증언을 못할 것만 같았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증언은) 사람으로서 해야 했고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 그리고 추후 내 삶에 창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윤 씨는 지난달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처음 얼굴을 공개, 이어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임을 밝히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녀는 SNS를 통해 신변보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대중들과 소통해왔으나 최근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신변보호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의문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음을 밝히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날 그녀는 북 콘서트 자리에서 진상 규명을 거듭 호소하며 발 빠른 수사 촉구에 나섰고 해당 자리에 참석한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그녀의 행보에 지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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