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26명·에너지공사 5명 등 31명 선발
17일 공고, 5월18일 필기시험 및 30일 합격자 발표
30일부터 인터넷 접수만 허용…기관 중복지원 불가

제주도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의 공개채용 절차를 통합키로 한 가운데 첫 필기시험이 내달 18일 첫 실시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공공기관의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신규 직원을 뽑는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공동실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도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개발공사 26명·에너지공사 5명 등 지방공기업 31명을 통합 채용하는 선발시험 일정을 오는 17일 공고할 계획이다. 

채용 일정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5월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jeju.incruit.com)의 인터넷으로만 가능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5월31일 발표된다. 

도는 개발공사와 에너지공사의 채용기관 또는 분야별 중복 접수가 불가능하고, 응시자격도 수험생 본인이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자로 제한되기에 수험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을 올 10월 예정된 하반기에는 제주연구원·테크노파크·국제컨벤션센터 등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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