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회 개회식 선수단 입장·성화 등 색다른 형식 접목

"선수단 입장의 다름, 성화 입장의 다름, 영상과 홍보의 다름" 

제53회 도민체전 개회식이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지역 특색을 살린 스포츠문화 행사의 취지를 담아 색다름과 특별함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육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메인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 대회 현판 작업과 성화행사를 비롯한 개회식, 경기운영, 스포츠 문화축제 행사 등의  준비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대회 주역인 선수단 입장에서 종전과 다르게 메인경기장 중앙을 가로질러 입장하는 동선을 통해 제주 고유의 걸궁팀, 학교 방과후 스포츠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치어리딩팀이 참여하는 이벤트, 양시 체육회 주관의 일반 읍면동선수단 입장 연출을 계획하고 있다. 

성화 채화 역시 주경기장 입장에서 개최지 추천의 주자와 읍면동을 대표하는 점화자, 100세 시대를 향한 대표 주자와 꿈나무 선수 주자가 참여해 영주12경을 소재로 한 영상 카운트 다운 등도 준비,  종전과는 색다른 형식을 접목해 모두가 함께하는 체전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앞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18일 아침 8시 성산일출봉에서 정의향교의 주관으로 초헌관 양윤경 서귀포시장, 아헌관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종헌관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삼헌관의 제례와 도립무용단의 7선녀에 의한 채화된다.

이어  첫 주자인 김현숙 성산읍체육회 여성부회장에게 전달돼  도 일원 24개 구간(주자 13구간, 차량 11구간) 봉송길에 나서 대회 개최를 알린다. 성화는 대회 당일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 안치된 후 다음날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원 4구간을 돌아 개회식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으로 봉송되어 공식 행사 진행순서에 의해 3시40분경에 성화대에 점화된다. 

대회 개회 공식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 가수  한서경을  비롯해 독보적인 색깔과 스타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레퍼 치타가 출연하여 축가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도내 43개 읍·면·동 대표 선수단과 학교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 각급 학교 대표, 34개 종목의 일반 동호인 클럽, 장애인부, 재외도민부 등을 대표하는 812개팀 1만5541명(임원 1979명,  선수 1만3562)이 선수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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