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치던 거리가 문화 예술 공연의 중심으로 바뀐다.

제주시는 '2019 거리예술제'가 오는 19일 연동 누웨마루거리, 27일 칠성로 상점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일 누웨마루거리에선 제주어 지킴이 뚜럼브라더스와 크로스오버 음악단체 제주빌레앙상블과 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코미디 마술로 알려진 마술사 김민형씨의 마술 공연과 국악밴드 컴퍼니랑 등의 공연이 준비돼 행사의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다.

19일 누웨마루거리를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금~일요일에 진행된다.

연동 누웨마루 야외무대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칠성로 상점가 거리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세부 공연인정은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밴드·대중음악·관현악·국악·댄스·마술 등 120여개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며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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