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15일 금융기관 종사자 감사장 수여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농협은행 제주대학교 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보이스피싱 피의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은행을 방문한 제주대학교 학생이 청약통장과 적금을 중도해지 하면서 678만원 전액 현금인출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농협 직원이 사기범들의 현금인출 유도법 안내와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보여주며 끈질긴 설득과 112신고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하려할 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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