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68억중 275억 투자…2022년 완료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계획도

제주시는 2018년 11월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를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1986년 5월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부터 토지주 등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되다가 2006년 취소됐다.

이후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자 재추진하게 됐다. 2010년 6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재해·교통·환경·경관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득했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주시 화북1동 21만6890㎡ 부지에 도로 31개 노선, 공원 4곳, 노외주차장 6곳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 568억원 중 기반시설공사에 2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서부 지역간 균형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최대한 유도해 지역경기를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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