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해양수산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642억원을 확보를 위해 해당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 도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해양수산분야 95개 사업(사업비 3642억원)을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심의 의결된 내년도 신청 예산 중 신규사업은 21개 사업으로 모두 753억원 규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해양폐기물 종합 정화선 건조(100억원) △일본 EEZ 대체어장 개척 근해어선 경영 안정사업(70억원) △추자양식섬 인프라 조성(30억원) △법환해녀학교 신축 사업(30억 원) △해녀문화마을 조성사업(20억원) △육상양식장 HACCP 시설개선(10억원) 등이다.

도는 신규사업 외에 지속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지원(35억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28억원)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220억원) △수산동물질병예방 백신 공급지원(66억원) △인공어초·해중림·어초어장·패조류 시설사업(161억원) 등을 실시한다.

이번 국비예산 신청은 2019년도 해양수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지난 3월까지 어업인, 생산자 단체 등에서 신청한 해양수산분야 사업 예산이다. 해당 부서별로 적정성 여부 및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도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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