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무형문화제 제14호 제조옹기장 불대장에 고달순씨를, 제16호 제주농요 보유자로 김향옥씨를 보유자 인정 예고한다고 공고했다.

제주옹기장 고달순씨는 제주에서 70여 년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하며 옹기제작 및 불때기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으며, 뛰어난 선승기량 및 확고한 전승 의지를 가지고 있다.

제주농요 김향옥씨는 향년 76세로 2007년에 작고한 고(故)이명숙 보유자로부터 제주농요를 전수받아 전승 기량이 뛰어나며, 제주농요 전승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10여년간 공석이었던 제주농요 무형문화재 명맥을 잇게 된다. 

이번 예고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4조에 의거한 공고로써 제주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공고를 실시했다. 예고 공고기간은 공고일(15일)로부터 30일간이며 기타 문의는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정책과(064-710-6643)로 하면 된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