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초기단계부터 공연까지 전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창작역량강화 워크숍이 운영된다.

제주의 가족극 전문 극단 두근두근시어터(대표 성민철)는 제주의 돌담을 소재로 한 창작가족극 '검은 용 이야기(가제)'를 2020년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족극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활력프로젝트 지원(창작발표형)사업'에 선정돼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창작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해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와의 만남과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크숍은 소재로 삼은 문화원형에 대한 공부, 제주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석 등을 모색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개발함과 동시에 창작 역량도 키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워크숍 등으로 구성했다.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제주 문화원형으로 창작극을 만드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크숍을 통해 얻은 자료와 역량은 11월 경 작은 전시회와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고 내년 '검은 용 이야기'본 작품을 제작하는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의 상황에 따라 일부 과정만 수강해도 좋다. 문의=010-6691-172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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