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옆으로 기듯이 자라는 덩이뿌리 난초 ‘새우란’전시
21일까지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난초인 새우란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19년 제주자생 새우란 기획전시회’를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우란은 땅속에서 옆으로 기듯이 자라는 덩이뿌리가 새우등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난(蘭) 애호단체인 제주한란보존회와 한라새우란회에서 가꿔온 제주자생 새우란으로만 전시회를 개최한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한란과 자생난 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유하는 한편, 제주 자생난의 복원과 보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전시기간 중 오후 1시와 4시 2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선착순 60명(12세 이상)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접수는 오늘(17일)부터 제주한란전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www.jeju.go.kr/jejuorchids/index.ht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kost1212@korea.kr)이나 팩스(710-6969),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064-710-665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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