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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헬스케어타운 토지반환 소송 '초읽기'
윤주형 기자
입력 2019-04-18 (목) 14:06:43 | 승인 2019-04-18 (목) 14:17:18 | 최종수정 2019-04-18 (목) 14:17:18

동홍2통 마을회 공사 중단 장기화 등에 강경대응 방침
"소송 준비 등 착수…지역 경제 활성화 약속 이행해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에 조성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이 공사 중단 장기화에 이어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도 취소하면서 동홍동 지역 주민들이 토지반환 소송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동홍2통 마을회는 지난달 27일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 중단 장기화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홍2통 마을회는 지난 17일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함에 따라 공사 중단 장기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도연 동홍2통 마을회장은 "주민들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녹지그룹이 헬스케어타운 조성 공사를 언제 재개할지도 모르는 데다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도 취소함에 따라 지난달 마을 임시총회에서 결정한 강경 대응 방침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마을회장은 "마을 주민들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라며 "헬스케어타운 원 토지주들은 토지반환 소송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 등을 요구했던 주민들이 토지반환 소송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예래휴양형주거단지처럼 각종 소송전으로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지난 2017년 중국의 자국 기업체에 대한 해외 송금 규제 등을 강화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이후 아직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고, 제주도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인 녹지국제병원이 지난해 12월 조건부허가 이후 개원시한인 지난달까지 개원하지 않음에 따라 청문을 진행해 지난 17일 개설허가를 취소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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