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진: 마니커·하림 로고, YTN 뉴스 캡처)

마니커, 하림 등 닭고기를 취급하는 업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8일 오후 4시 10분 기준, 마니커의 주식은 전날보다 259원 상승한 1,130원을 돌파했다. 등락률은 무려 +29.74%를 보이고 있다.

하림 역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10분 하림은 전날 대비 305원 상승한 3,480원(등락률 +9.61%)을 기록했다.

닭고기 업계가 상승 기류를 보이는 것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

특히 정부는 18일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고 있다"며 "북한과 협력해 이를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돼지고기를 향한 수요가 낮아지면서 이를 대체할 닭고기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마니커와 하림 등이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100%로 알려진 치명적인 전염병, 하지만 이를 치료할 약물이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정부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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