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eNEWS)

탤런트 박선영 남편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임원급으로 일터를 옮길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은 최근 사표를 내고 SK그룹 소속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외교관인 그는 2010년 칠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덕에 아내 박선영은 '시집 잘 가서 왕비 된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 등 3대 대통령의 외교를 담당, 통역을 담당했을 정도로 유능한 능력자로 알려졌다.

사회 생활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영은 한 방송에서 "둘이 있으면 완전 코미디"라고 밝히며 "리얼 예능을 보며 '오빠 우리 저런 거 나가면 진짜 대박이겠다. 장난 아닐 것 같아'라고 하긴 하는데 저희 남편이 공무원이다 보니까 조금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저희가 만약 그런 예능에 출연하게 된다면 전무후무한 웃긴 부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는 사람들은 ('토끼'라는 애칭에) 경악한다. 늘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친구처럼 놀고 애들처럼 장난을 치니까 서로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제 33회 외무고시에 합격, 3대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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