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의 스포(?)대로 '열혈사제 시즌2'가 제작되는 것일까.

20일 SBS '열혈사제'가 인기리에 막을 내리면서, 시즌2 제작에 대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날 최종회 엔딩에는 "We Will be Back!"이라는 문구가 적혀 시즌2 제작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열혈사제 시즌2' 제작을 두고 무수히 쏟아지던 시청자들의 소망이 현실화되는 듯 하다.

일각에서는 '김남길의 스포가 적중했다'라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로 앞서 김남길은 '열혈사제'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열혈사제 시즌2'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남길은 "저희가 첫 방송한다고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촬영을 한 거 같은데 생각한 거보다 더 많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모든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 모난 사람 없이 다같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가 열심히 한 만큼 또 시청자분들과 소통을 하려고 한 만큼 많이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걸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김남길은 "저희는 이제 '열혈사제 시즌2'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해일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하면서 김남길은 친숙한 현실 웃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열혈사제' 종영 직후 시즌2 관련 키워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괌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