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섬관광정책 (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포럼 국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섬 지역 관광 정책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란 주제로 열리며, 제주를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페낭, 스리랑카 남부주 등 6개 지역에서 참가한다.

참가 대표자들은 세계관광의 흐름과 지역관광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ITOP포럼은 1997년 공동의 관광 협력과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주도와 오키나와현, 하이난성, 발리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제주에서 설립된 협의체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필리핀 세부, 탄자니아 잔지바르 등 10개국 지방정부로 회원이 확대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정책 세미나는 세계 섬 지방정부의 관광정책 방향과 사례를 통해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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