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중 사망 (사진: KBS, TV조선)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다.

구본임은 21일 새벽 4시 50분경 사망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료에 전념해 왔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비인두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4기일 경우에도 환자의 상황, 치료에 따라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유가족 측에 따르면 구본임은 비염인 줄 알고 방치하다 말기에 발견해 고생을 많이 했다.

10만명 중에 1명에게 발병할까 말까한 희귀암인 비인두암의 전조증상으로는 코피가 섞인 콧물, 코막힘, 청력이 저하되는 것 등이 있다. 이 경우 비염으로 알고 방치할 경우 뇌신경을 마비시켜 치명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비인두암을 투병 중인 연예인으로는 김우빈이 있다. 그는 여러 번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으로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연극, 영화계 활동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구본임의 사망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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