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도연맹총회서 재임 수락...임기 4년 

문원배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위원장(전 제주도유도회장)이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과 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에 재선임 됐다. 

아시아유도연맹은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노보텔에서 '2019 아시아유도연맹총회'를 개최된 가운데 문원배 심판위원장이 재선임에 성공했다. 

특히 문 심판위원장은 당연직(3명)인 국제심판 시험관과 아시아유도연맹 심판배심원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한 문 심판위원장은 2017년 대한체육회 심판상 수상자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심판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문 심판위원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등 주요대회를 앞두고 많은 분들의 염려 등으로 재임을 수락하게 됐다. 마지막 제가 걸어온 길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제주도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심판위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등 주요대회에서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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