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오는 2020년 4월 15일 시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22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 총선에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선언했다.

이날 김 회장은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관광업계에서 한 것이 뭐가 있냐는 말이 나온다"며 "그만큼 업계가 워낙 힘들어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은 자유한국당을 고려 중"이라며 "시기는 추석 즈음 9월 말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의 고향은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서 31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첫 당선됐다. 이어 회장직을 34대까지 4차례 장기 연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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