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선 내달 16~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뮤지컬 '제주로 온 바보 호랑이(원제: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첫 번째 작품으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작품으로 준비했다.

제주도에 팥떡과 팥죽을 잘 만드는 어머니와 사이좋은 오누이가 살았는데 어머니가 팥떡을 팔러 집을 나섰다 돌아오는 고개마루에서 제주로 '잘못 온' 배고픈 바보호랑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우리 음악과 가락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부모들이 어릴 적 놀던 추억의 놀이를 감미해 부모와 자녀가 무대 위에서 함께 놀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을 선보일 것으로 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50분 공연되며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가람'에서 주최했다. 16일은 오전 10시10분과 11시 20분, 17일은 오전 10시30분에 공연되며 무료다. 단체관람은 전화예약 해야 한다. 문의=064-710-4242. 064-722-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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