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2공항성산읍대책위 성명 발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열리는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제2공항의 근거인 사전타당성 용역 자체에서 부실과 조작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토위원회 재개를 통해 각종 문제를 다시 검증하는 마당에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전제하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은 완벽한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오늘 중간보고회는 정작 피해지역 주민들은 전혀 참여하지도 않고 참여할 수도 없는 반쪽짜리 절차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