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경 「호호브로 탐라생활」

한민경 작가가 「호호브로 탐라생활」을 펴냈다.

저자는 '무는 개'의 마음을 서서히 열기 위해 노력하고 '떠돌이 개'를 직접 키운다. 죽을병에 걸린 '아픈 개'를 치료해 입양 보내면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궁리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삶과 그로 인해 번지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동물을 보살피고 살아가는 데는 책임감이 필요하지만 동물이 주는 행복은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의 위안이 된다는 사실 역시 잊지 않는다. 동물과 함께 한 제주생활 7년의 기록을 통해 동물과의 공존과 행복의 가치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 판미동·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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