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있는 오래된 목욕탕 ‘반석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 감각적인 영상작업을 선보였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집단 ‘빛소리’가 오는 27일 서귀포 위미리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스투디오비짓’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9 청년문화기획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장기간 스스로의 탐구 방식을 찾아가는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들만의 정서적 물리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여정을 그렸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직접 소개하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미지와 소리로 공간을 구성해 세 가지 구성이 하나가 된 설치예술 작업으로 복합적인 현상을 탐구하는 ‘빛소리’의 작업을 ‘스투디오비짓’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유튜브(YouTube)에 있는 ‘스투디오비짓(sssstudiovisit)’ 채널(http://bit.ly/youtube_sssstudiovisit)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돼 직접 관람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육지에서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스투디오비짓’에 꾸며진 복합예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서귀포에 위치한 프로젝트 공간 SSSS(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93, 2층)에서 직접 관람해 경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달 27일 오후 7시에 개막한다. 문의=010-2733-002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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