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사설/칼럼 날줄씨줄
[날줄씨줄] 개인방송김용현 정치부장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4-23 (화) 18:07:41 | 승인 2019-04-23 (화) 18:08:22 | 최종수정 2019-04-23 (화) 19:57:26

인터넷 발달로 누구나 쉽게 대중들에게 자신을 선보일 수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Service)미디어부터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까지 다양한 방송 플랫폼의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개인 방송까지 할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개인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구독수와 온라인상에 현금으로 여겨지는 별풍선 등을 받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외설적인 내용의 개인방송이 난무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개인방송에 자주 나오고 있다. 심지어 정치인이나 저명인사까지 개인방송을 제작·출연하면서 하나의 문화이자 대중미디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유시민씨가 나오는 '알릴레오'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홍카콜라'는 진보와 보수정치를 대표하는 아이콘 대결이 개인방송을 통해 펼쳐지기도 했다. 바야흐로 1인 방송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상당수 정치인들이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책과 주장을 알리거나 인지도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개인방송 난무로 가짜뉴스 양산창구가 됐거나 한쪽의 일방주장이 여과없이 방송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여성가족부가 올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을 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개인방송 대표 채널인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개인방송 플랫폼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개인방송에 대한 규제로 개인방송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가 최근 진행하는개인방송인 '원더풀TV'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원 지사는 개인방송을 통해 최근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취소 이유를 강조하고,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또 제2공항 대신 현 공항 확장주장에 대해 제주시 도심마비가 심각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지사가 제주현안에 대해 공식 브리핑이나 보도·해명자료가 아닌 개인방송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을 두고 소통창구 다양화라는 의견도 있지만 예민한 사항을 정화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뱉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원 지사는 개인방송 내용 범위와 수위 등의 적정선을 고민하길 바란다.  <김용현 정치부장>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