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가수 양정원씨.

제주어가수 양정원이 '가는 아쉬움'과 '오는 새로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삼도동에 위치한 '양정원의 제주문화창작공간'에서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양정원의 작은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제주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마다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작은음악회는 제주어 창작노래 속에서 제주인들의 삶을 알아가고 노래로 제주어를 이해하고 배워가는 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통기타 선율 속에 위트있는 무대매너로 매번 재밌는 무대를 꾸며온 양정원은 제주어 창작곡 '좀녀팔자' '우리어멍덜 하영 속앗수다' 등 뿐 아니라 통기타 명곡들인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무료. 문의=010-9196-830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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