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샌드애니메이션,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 관람

어린이 축제가 미세먼지에 민감한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됨에 따라 어린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제97회 어린이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어린이 행복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대책으로 야외 행사를 제한하고 어린이, 학부모의 건강보호 및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내 공연중심의 축제로 진행하게 된다.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 8회, 소극장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 '모래랑 동화랑' 4회 및  인형극'꼬마농부 라비'를 4회 공연된다. 

특히 서부지역 어린이들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뮤지컬 '피터래빗' 5회 공연해 총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행복축제가 행사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교육적 효과가 있는 공연문화 중심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제주 지역의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해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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