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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총 "IB, 제주 현실과 안 맞아" 우려 표명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4-25 (목) 17:02:42 | 승인 2019-04-25 (목) 17:03:10 | 최종수정 2019-04-25 (목) 17:10:15

25일 성명 내고 도입 반대 입장 밝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진선)가 "IB(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제주지역의 교육 현실에 알맞지 않은 교육과정"이라며 "학교 간 교육 불평등과 교육정책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주교총은 25일 '한국어 IB 도입'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고등학교 과정에 적용되는 IB DP(고등학교 과정·Diploma Programme)는 해외에 거주하는 외교관을 포함한 글로벌 전문가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 통용되는 공통된 표준 교육과정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공교육, 특히 제주지역 읍면지역 고교에 적용하겠다는 것은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과 IB DP 간의 연계,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IB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과정은 물론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특정 학교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과연 수준 높은 IB DP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제대로 준비됐는지도 검토해 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주교총은 "교육 현실을 무시한 채 학생들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교육정책으로 시행되는 IB 도입을 적극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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