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끝난 현재 3승1패·2승2무 기록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챔스리그에서 한국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전북과 울산이 각각 조 1위를 달렸다.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은 지난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대회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1로 승리,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이어 베이징 궈안(중국)이 2승1무1패(승점 7), 우라와(1승1무2패, 승점 4)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1승3패 승점 3)가 뒤를 따르고 있다.  

울산은 지난 23일 일본 원정으로 펼쳐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승2무(승점 8)로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상하이 상강(중국·승점 5), 지난해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승점 4), 시드니FC(호주·승점 3)가 혼전 양상이다. 

특히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시·도민구단 2개 팀이 올 시즌 아시아챔스리그에 동반 출전한 가운데 경남FC와 대구FC도 선전 중이다. 

경남은 1승2무1패(승점 5)로 조 3위에 올라 있고 대구 역시 2승2패(조3위)의 성적표를 적어내며 토너먼트 가능성은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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