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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림 조성 및 관리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서귀포시가 최근 '골칫거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 숲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체계적인 그린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림 등의 조성 및 관리 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따라 내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서귀포 지역에 조성하기 위한 도시림 등에 대한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도시숲은 도시 인구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숨과 공원녹지 등의 공간으로, 도시 확산 방지 및 휴식공간 제공, 소음·분진 완화 등의 기능을 한다.

특히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 기온을 3~7도 가량 내리고, 자동차 소음을 75% 이상 줄이는 한편 나무 한그루가 연간 미세면지 35.7g를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도시림 등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녹지 서비스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시민 생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단계적 실행계획을 마련하면 도시림의 생태적 건강성 및 경관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녹지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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