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인클럽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제주도내 자원봉사단체와 기관·업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대회를 준비했기에 가능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철인클럽(회장 김규리),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회장 김재홍),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병원장 주승재), 제주근로자건강지원센터(센터장 이영일) 등 봉사단체와 기관들이 애향운동장에 투입돼 안내와 홍보 등에 나서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

노고로기 적십자봉사회.

이날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와 제주철인클럽은 출전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는 대회를 마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 봉사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노고로기 적십자봉사회원들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몸의 피로를 씻었다. 

제주철인클럽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갈고 닦은 스포츠 테이핑 요법으로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테이핑 봉사를 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주근로자건강지원센터.

제주도민 건강 지원을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제주근로자건강지원센터도 발벗고 나섰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하는 도내 근로자들을 위해 혈압·혈당 등을 확인했다. 또 건강상담도 진행해 앞으로 근로자가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지 방안을 제안했다.

제주근로자건강지원센터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골든타임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골든타임을 놓쳐 병을 키우다가 결국 손 쓸 수 없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심근경색 등의 초기 증상과 골든타임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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