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재단 2021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 지정기탁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올해 복지기금 6억원 등 달성

제민일보사(대표이사 김영진)가 지난 2017년부터 칭찬과 나눔문화, 친절-UP운동 확산을 위해 'WeLov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1호 착한마을이 된 서귀포시 성산읍의 나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성산읍은 오리온재단(이사장 이경재)이 지난 25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한영),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 등 8개 기관·단체와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온재단 성산희망동행 지정기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온재단은 성산읍에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억원씩 모두 3억원을 성산읍에 지정기탁한다.

오리온재단이 지정기탁한 재원은 성산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아동센터 등이 성산읍 지역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범림 오리온재단 이사는 "성산읍은 제주에서 나눔사업을 가장 활발히 진행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 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지정기탁을 절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을 추진해 지난 2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금액을 포함한 자체 복지재원 6억원을 모금했다.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보탠 도움은 '동계방학 초등학생 돌봄교실' '중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00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성산희망 동행'카드 뉴스 제작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오리온재단은 지난 1978년 오리온그룹 창업주 고 서남 이양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재단으로, 아동·청소년·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