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인클럽(대표 김규리)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최강 클럽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제주철인클럽은 7시간34분22초를 기록, 2위 한라마라톤(7시간41분13초)을 따돌리고 클럽대항전 1위를 차지했다. 

클럽대항전은 클럽별로 최다 7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상위 성적 5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올해 제주철인클럽에서는 정영호, 원기환, 유경민, 김성철, 원신희, 박수형이 출전해 팀에 우승을 안겼다. 

김규리 제주철인클럽 대표는 "회원과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늘 고생한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든 회원이 건강하게 무사 완주해 기쁘다"며 "일상에 지친 회원들에게 마라톤은 삶의 활력소나 다름없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마라톤에 매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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