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0일에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국악제에 신은숙씨(제주 죽향국악원 원장)가 출연, 대금산조를 연주한다. 지난 198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해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국악제는 국악계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예술의 진정한 멋을 되살리는 전통예술축제다.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국악제 무대에 오르는 신씨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씨와 전수자 40여명과 함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고수는 허봉수씨가 맡는다.

 신씨는 대금산조 이생강류 이수자로서, 제38회 목포국악경연대회에서 기악부 최우수상을, 제1회 진해전국국악대전에서 기악부 금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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