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스마트 드론으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보호하고,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JDC는 30일 한라산 국립공원 윗세오름에서 'JDC 스마트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JDC는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도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신기술 드론을 활용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등산객 안전 확보 및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기상·환경 측정, 자연자원 현황 파악 및 등산로 자동 감시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스마트 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드론 운용 시연은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백록담코스로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라산 안전지킴이'는 한라산내 산악사고, 흡연, 실종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드론 운용했고, 통합관제실에서 상황을 조치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스마트 드론은 국지기상, 초미세먼지 관측을 실시해 실시간으로 관측 정보를 통합관제실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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