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신품종 상추 2종을 개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애월읍 상귀리 시험포장에서 종묘업계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신품종 상추인 '원교11-18호'와 '원교11-23호'의 제주 기후 적응에 대해 평가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흑치마 종 계통의 원교11-18호는 대비품종인 '토말린'에 비해 푸른빛의 색깔 발현이 좋았고 병해충에도 강한 장점이 있었다. 

청치마 종 계통의 원교11-23호는 대비품종인 '청치마'에 비해 색이 진하며 상추의 단점인 칼슘 결핍 발생이 적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원교11-18호와 원교11-23호에 대해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회를 거쳐 연말께 국립종자원 품종 보호 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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