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준 도민기자

우리나라의 공기를 한번 보면 불과 얼마 전부터 미세먼지 예보를 듣고 관심을 가지는 국민이 됐다. 그런데 사람이 숨을 쉬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대기중 공기의 성분의 산소21% 질소78%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약 5일 동안 공기의 산소를 마시지 못하면 사망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전 세계 180개 나라 중 우리나라는 173위라는 충격적인 발표도 있다. 2016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기오염이 중국의 탓(환경부 발표 최대 80%)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지만 그린피스라는 행동파 환경운동단체는 30%, 외국 전문가들은 20%정도가 중국의 탓이고 대부분은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한다. 

제주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12배 이상 증가하여 1차 산업에 필요한 일조량이 적어지면 농작물 생육에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는 몇 일전 추경예산에 미세먼지 줄이기 위하여 마스크공급, 복지시설 등 공기청정기 지원, 지하철역 공기정화시설에 필요한 1조 5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 숨을 쉬기가 어려운 환경 이라면 그것은 근본적인 문제다.

작년 8월1일 강원도 홍천의 온도는 41℃ 같은 날 서울의 온도는 39.6℃가 올랐을 때 제주는 38℃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으며 열대야는 전국에서 가장 긴 28일로 기록됐다. 과거 20세기에 지구의 평균 기온은 0.74℃상승되었으면 20세기 후반에는 더 많이 상승 되었다고 하는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앞으로 공기가 계속 나빠지고 지구가 더 뜨거워지는 것은 단순히 덥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를 변화시켜 지구상의 생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든다는데 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를 가지고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면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비롯하여 서식지의 파괴,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지구 생명들이 멸절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기후변화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UN을 비롯한 많은 연구기관에서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환경을 파괴하는 대규모의 화석연료 사용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주원인으로 대량 생산, 대량소비를 줄여서 자원의 소비효율을 높여야 된다고 본다.

예를 들면 내가 생활하는 방식을 바꿔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소비한 재화는 재활용을 최대화하여 자원의 소비 효율도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특히 물, 불, 식량 즉 3대 생명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독점과 차단의 구조를 공존과 순환 형 사회로 전환 되어야 한다.

2030년 즈음의 생명가치가 본격적으로 중요해 지는 시기에는 앞서가고 발전된 산업구조에서 자연의 복원과 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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