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편의점 이용시 모바일 직불결제 시스템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4만3171곳(직영·가맹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경우 연 매출 8억원 이하일 때 0%, 8~12억원일 때 0.3%, 12억원을 초과할 때 0.5%의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고객은 제로페이 이용시 결제절차가 간소화된다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기존 방식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줄 시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 결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결제사업자와 협력해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가맹이 제로페이가 일상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와 결제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가맹점 수는 20만7307개나 되며 결제실적은 매월 2배 이상씩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