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울본부, 2일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제주인문학 ‘더 가까이 제주’특강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본부장 박시영)가 올해 97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인문학 특강, ‘더 가까이 제주’를 진행,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 서울본부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신도림 동아유치원에서 ‘신비한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 아이들에 제주 해녀의 정신과 바다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제주인문학 ‘더 가까이 제주’는 제주도청 서울본부가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배우 서태화씨의 제주 음식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강연은 제주 출신 동화작가 김란 씨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저서인 ‘외계인 해녀’ 구연 후 제주의 바닷가 마을 풍경과 해녀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제주 해녀 문화를 보다 쉽게 전달하면서, 사람과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본부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를 본받아 강한 정신력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란 작가는 오랜 시간 유치원 교사로 근무했고 현재 그림책 ‘외계인 해녀’, 동화 ‘몽생이 엉뚱한 사건’, 어린이 제주신화집 ‘이토록 신비로운 제주신화’ 등을 발간하며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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