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디빌딩협회 고영찬 전 전무이사가 국내 최초로 몽골보디빌딩협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아시아보디빌딩연맹 오히르 간바타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고영찬 감독은 최근 개발도상국인 몽골보디빌딩협회로부터 4년간 대표팀을 맡아 지도해줄 것을 제의받아 수락했다. 

고 감독은 현재 세계보디빌딩연맹 아카데미의 아시아 지역 30개국의 트레이너 자격 교육을 총괄하는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스페인 보디빌딩세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코치로 첫 활동을 시작한 고 감독은 올림피아 아마추어홍콩대회 감독,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마추어 인도대회 감독, 세계선수권대회 코치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국제심판으로 참가하는 등 그해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 

한편 고 감독은 제주도보디빌딩협회와 몽골보디빌딩협회 간의 스포츠교류를 성사시키는 등 오는 6월 제주에서 상호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몽골 선수와 임원 등 20여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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